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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졌답니다~ 뉴스-기독교



좀 지난 소식이긴 합니다만...

오래 전에 <로메로>란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래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실린 기사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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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다큐멘터리 <몬시뇰>로 부활하다
"나는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에 속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압제자의 편입니까?"
2012년 04월 23일 (월) 11:01:09존 디어  .


  
▲안나 캐리건(Ana Carrigan)과 줄리엣 웨버(Juliet Weber) 감독의 DVD 다큐멘터리 <몬시뇰>(Monseñor: The Last Journey of Oscar Romero)
엘살바도르(El Salvador)에서 암살당한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의 마지막 여정이 안나 캐리건(Ana Carrigan)과 줄리엣 웨버(Juliet Weber)에 의해 DVD 다큐멘터리 <몬시뇰>(Monseñor)로 제작, 발표되었다. 로메로 대주교가 암살된 지 32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이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은 없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민들 사이에서 걷고, 탄식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강론대에서 불의를 고발하는 로메로 대주교를 본다. 이 얼마나 놀라운 선물인가?

나는 이 영감 가득한 DVD 다큐멘터리를 여러분이 구매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다큐멘터리는 강의실, 교회 단체 그리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더없이 좋은 자료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교회의 실상과 세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전쟁에 실망하고, 예언자적 화해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사제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도서관에도 이 다큐멘터리를 권하며, 이 다큐멘터리가 모든 교회에서 상영되기를 희망한다.

간디가 대주교로 돌아온 듯 보였던 오스카 로메로

엘살바도르 폭력의 뒷배였던, 어리석은 미국이라는 최악의 세상에 대항하여 교회 가운데 가장 교회다운, 그리고 용감하면서도 예언자였던 로메로 대주교. 그는 부드럽고 겸손했지만 도덕적으로 강직했고, 진실을 증언하는데 항상 선봉에 서 있었다. 그것은 흡사 간디가 한 명의 대주교로 돌아온 듯 보였다.

매일 저녁, 로메로 대주교는 자신의 활동에 대해 녹음기로 기록을 남겼다. 캐리건과 웨버는 로메로가 1977년 대주교로 임명되었던 당시, 한 벗의 죽음, 그 죽음에 항의해 대교구에서 오직 미사 한 대만 거행하겠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하기까지의 고뇌 등을 다루었다. 또한 로메로 대주교가 엘살바도르의 군사정권에 맞서 예언자로 성장한 이야기부터 그의 운명적인 마지막 강론과 암살까지 로메로 대주교의 음성일기와 희귀 영상을 함께 풀어낸다. 다큐멘터리 <몬시뇰>은 교회 활동가, 인권변호사, 농민 게릴라 병사, 사제, 정치인, 소작농,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의 인터뷰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는 로메로 대주교가 살았던 초라한 주교관에서 시작해 그가 저녁 전례를 집전하던 중 총격으로 살해당한 성당으로 이어진다. 녹음된 그의 육성 연설이 흐르는 가운데, 가난한 마을에 들어서는 로메로 대주교, 그리고 그를 맞이하는 수많은 군중의 환호가 영상으로 이어진다.

다큐멘터리 초반부에 등장한 한 농부는 “로메로 대주교는 ‘저는 누구의 목자입니까?’라고 물은 뒤, ‘나는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에 속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압제자의 편입니까? 나의 사명은 권력자를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억눌린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고 그대로 행했으며, 군사정권은 그분을 죽였습니다” 하고 증언한다.

  


.... (중략) ....


▲ 다큐멘터리 <몬시뇰>의 발췌 동영상

 

존 디어(John Dear, SJ) 신부 
예수회 사제이자 평화 활동가다. 
또한 <지속적인 평화>, <당신의 칼을 내려 놓으십시오>,
<살아있는 평화> 등 20여 권을 저술한 작가다.